세계여행 잡담

세계의 분리수거에 대한 짧은 잡담

여알초 2023. 5. 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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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알.초.입니다.

 

오늘은 세계의 분리수거에 대해 간단히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이 포스팅은 외국의 쓰레기 처리가 한국에 비해 좋다는 주장이 아닌

 

외국의 쓰레기 처리법을 보고 놀란 경험에 대해 말하는 포스팅입니다.

 

 

 

한국에서는 쓰레기를 버리는 방법이 꽤 복잡하죠.

 

제가 어렸을 때는 쓰레기봉투라는 것도 없었는데

 

어느 순간 쓰레기봉투라는 것이 생겨서 거기에 쓰레기를 버려야 하고

 

재활용도 종류가 엄청 많아서

 

종이, 플라스틱, 알루미늄, 철, 비닐 등등으로 구분을 해서 버리곤 하는데요.

 

이런 쓰레기 종량제라는 것이 시행되고 나서

 

거리도 충분히 깨끗해지고, 쓰레기의 양도 줄고 정말 좋아졌습니다.

 

 

 

 

 

 

해외에 나가기 전에는 모든 나라가 이런 식의 쓰레기 처리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요.

 

호주에 살면서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호주에 제가 살던 아파트에 있는 쓰레기 처리장에 쓰레기통이 있었는데요.

 

적혀 있는 것이라곤 General Waste(일반 쓰레기), Recycle Waste(재활용 쓰레기)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쓰레기를 버린 봉투들도 보면 종량제 봉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아무 봉투에 담아서 쓰레기를 버리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살던 아파트 뿐 아니라 모든 가정집에서 쓰레기는 일반 쓰레기, 재활용 쓰레기

 

거기에 낙엽이나 잔디같은 식물류들을 버리는 쓰레기의 구분이 끝입니다.

 

제가 놀라서 재활용 구분은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니

 

재활용은 쭉 모아서 직원이 분리수거를 직접한다고 하더군요.

 

이런 분리수거를 하는 직원을 뽑는 것도 일자리를 만드는 용도라고 하더라고요.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물론 우리처럼 재활용의 구분을 많이 하는 나라도 있습니다.

 

일본이나 독일같은 나라들이 그런데요.

 

재활용 구분을 하지 않는 나라의 수가

 

구분을 하는 나라의 수보다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호주의 어학원에서 세계의 친구들과 쓰레기에 대한 얘기를 하던 중

 

어떤 친구가

 

"독일은 재활용을 플라스틱, 캔 등 세세하게 나누어서 한대. 정말 신기하다"

 

라면서 다른 나라의 친구들이 공감을 하는 와중에

 

저는 "우리도 그런데"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가는 호주와 비슷한 시스템인 것 같더라고요.

 

저는 전세계에서 우리와 같이 재활용을 하는 줄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란 것을 알았습니다.

 

정말 놀랐던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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