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잡담

화장실 이야기

여알초 2023. 8. 2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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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 알. 초.입니다.

 

오늘은 여러 나라의 화장실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요.

 

각 나라를 여행하다 보면 은근히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이 바로

 

화장실입니다.

 

특히 저는 좀 신경 쓰는데요..

 

일명 X쟁이인지라.. 어느 곳에서든 화장실에 대한 부담감이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화장실이 많이 구비되어 있지 않은 나라는 뭔가

 

좀 꺼려진다고 할까요?

 

여행 영상을 보다가도 와 예쁘겠다~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저기서 화장실이 급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이 말에 공감하시는 분들도 꽤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나라를 여행하며 화장실을 보면서도 차이점을 느끼는데요.

 

일단 한국의 화장실은 정말 깨끗하죠.

 

웬만한 식당이나 관광지는 화장실이 다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데요.

 

일본도 한국과 비슷한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태국 방콕 여행중에는 화장실이 급하면 항상

 

태국에 정말 많은 쇼핑몰을 방문해서 볼일을 해결했기 때문에

 

크게 놀랐던 점은 없는 것 같네요.

 

방콕을 나와 교외로 나가면 놀랄 일이 생기겠죠?

 

 

 

 

유럽은 좀 놀랐던 적이 많았는데요.

 

일단 프랑스 같은 나라는 기본적으로 화장실이 잘 없고,

 

식당이나 카페 같은 곳을 이용해야 화장실을 쓸 수 있고,

 

공공화장실에 돈을 받는(!)

 

시스템에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프랑스 여행했던 때에는 스마트폰에 프랑스 무료 공공 화장실 안내앱까지

 

깔아서 그것을 보면서 여행하기도 했었어요.

 

뭔가 1유로씩 주기가 아깝더라고요.

 

그리고 그런 화장실들도 뭔가 크게 관리되어 있지 않은 곳들도 있었습니다.

 

변기의 모양도 특이한데요.

 

남자 화장실(저는 남자니까요.)의 소변기를 보면서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이건 샹젤리제에 있던 맥도널드에 있던 화장실 소변기입니다.

 

샹젤리제에서 개선문을 구경하던 저는 소변을 참다 참다

 

화장실을 찾지 못하고 맥도널드에 들어갔는데요.

 

콜라를 하나 시켜놓고 들어간 화장실에서

 

군대 유격훈련에서 봤던 화장실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런 화장실을 쓰는구나.. 하면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유럽뿐 아니었습니다.

 

제가 호주에서 살면서 여러 군데의 화장실을 다녀보았는데요.

 

시내의 복합 쇼핑몰이나 공항 같은 곳의 화장실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소변기 모양은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보다 훨씬 작은 소변기입니다.)

 

그냥 일반 동네의 음식점이나 바 같은 곳의 화장실은

 

위의 사진과 비슷한 유격훈련장 화장실입니다.(칸막이도 없습니다!)

 

교외로 나가면 있는 곳들도 대부분 이런 화장실입니다.

 

이런 소변기가 베이스더라고요.

 

그래도 유럽과는 다른 것은

 

공공화장실은 공짜라는 것입니다.

 

조금 더럽긴 하지만 공짜 화장실이라는 점은 장점이긴 합니다..

 

그리고 공공 화장실 중에 남녀공용 화장실도 많은 것도 특징이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유럽보다는 호주의 화장실 여건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가본 나라가 많은 것은 아니라서

 

아직 충격을 더 받을 일도 많을 것 같은데요.

 

중국 같은 나라의 썰을 듣다 보면 중국의 화장실도 특이할 것 같네요.

 

여러 나라를 더 돌아다니다 보면 또 다른 충격을 받을 때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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