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음식/일본

후쿠오카 필수 코스 키와미야 함바그

여알초 2022. 11. 2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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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 알. 초.입니다.

 

후쿠오카 맛집 하면 제일 많이 검색되는 것 중 하나인

 

함바그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그중에서 키와미야 함바그가 제일 유명한 것 같은데요.

 

후쿠오카에서 가장 기대했던 키와미야 함바그에 다녀왔습니다.

 

키와미야 함바그는 후쿠오카에 2개 지점이 있고요,

 

오사카, 도쿄에도 지점이 있습니다.

 

후쿠오카에는 텐진역 쪽에 하나,

 

텐진역 지점은 PARCO 백화점의 지하 식당가에 위치하고 있고요,

 

하카타역에 하나,

 

하카타 버스 터미널 쪽에 따로 있습니다.

 

 

 

 

 

저는 하카타 지점에 다녀왔는데요.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는 아무래도 1시간씩 기다린다는 리뷰가 많아

 

줄이 길 것 같아서 3시 반쯤에 갔었습니다.

 

그런데 주말이라 그런지 줄이 엄청 길더군요.

 

결국 1시간 조금 넘게 기다렸습니다..

 

줄을 보고는 뒤돌아 가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제가 들어갈 땐 저녁시간이 되어가서 그런지 줄이 더 길어졌습니다.

 

안에는 일자로 되어있는 테이블이 세 줄 정도 있는데요.

 

약 20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어요.

 

매장 크기는 작은 편인데 크기에 비하면 좌석 수는 많은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손님 수에 비해서는 매장이 작다 보니

 

줄이 길어지는 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안에 연기를 빨아들이는 장치가 쭉 모여서

 

길가에 환풍구로 쏟아내는데

 

연기가 엄청 나옵니다.

 

자동차들이 신호를 기다리며 그 연기를 다 맞고 있더라고요.

 

들어가기 전에 주문을 받아놓습니다.

 

각종 언어로 된 메뉴판이 있더라고요.

 

숯불구이와 철판구이 중 선택

 

사이즈 선택, 소스 선택, 추가 메뉴 선택

 

밥, 국 등 추가 선택

 

이렇게 있는데요.

 

저는 숯불구이, 미디엄, 달콤 소스, 계란 추가, 세트메뉴

 

이렇게 선택했습니다.

 

숯불구이로 선택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계란 추가는 꼭 해야 한다는 게 국 룰이어서 선택했습니다.

 

세트는 마지막에 아이스크림도 주니까 골랐습니다.

 

 

 

긴 기다림 끝에 매장에 들어갔습니다.

 

일자로 되어있다 보니 다닥다닥 붙어서 테이블도 공간이 여유롭지는 않습니다.

 

들어와도 바로 나오지는 않고 좀 기다려야 되더라고요.

 

고기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고기가 나오면 함박 스테이크를 쇠젓가락으로 잘라 돌판 위에 구워 먹습니다.

 

돌판 위에 구우니까 연기가 많이 날 거라고 생각하시는데요.

 

바로 앞에 있는 장치가 연기를 잘 빨아들입니다.

 

나오면서도 생각보다 옷에 냄새가 많이 안 배었더라고요.

 

가게 안에도 크게 굽는 냄새가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기름은 조금 튀니 조심하세요.

 

 

 

 

맛은요.

 

1시간 기다리게 할 정도네요.

 

하..

 

솔직히 기다리면서 조금 지쳤었는데,

 

그래도 맛있다 보니 뭐라고 욕을 할 수도 없는 그런 기분..

 

정말 맛있었습니다.

 

불향도 적절하게 입혀져서 일반적 불고기의 맛도 나면서

 

함바그다 보니 또, 그냥 고기와는 살짝 다른 부들부들한 식감에

 

달달한 소스까지 잘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꼭 추가하라던 계란

 

왜 추가하라는지 알겠더라고요.

 

이것 또한 별미입니다.

 

달달한 소스가 잘 베인 계란이

 

식욕을 또 돋워 주더라고요.

 

너무 맛있었습니다..ㅠㅠ

 

먹다가 돌이 식으면 돌을 교체해 줍니다.

 

한 번 정도만 교체하시면 전부 드실 수 있을 거예요.

 

 

 

 

나오면서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집어 들고

 

나와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다렸던 시간들을 충분히 보상받았다는 생각에요.

 

다음에도 또 갈 거예요.

 

기다리더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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