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음식/일본

도톤보리 근처 텐동 맛집 타로지로우(心斎橋天ぷら たろじろう)

여알초 2022. 11. 1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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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 알. 초.입니다.

 

오늘은 도톤보리 근처에 있는 텐동 식당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는 텐동을 정말 좋아합니다.

 

일본 여행 때마다 텐동 집은 가는 것 같아요.

 

태국에 여행 갔을 때도 마지막 날 텐동을 먹었습니다...

 

튀김 싫어하시는 분 없잖아요.

 

오죽하면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는 명언이 나왔겠어요.

 

거기다 일본 스타일의 튀김라면!

 

 

참을 수 없죠.

 

튀김의 바삭한 그 튀김옷 맛이 좋은 것 같아요.

 

 

 

보통 일본에서는

 

튀김을 튀김, 가라아게, 프라이로 구분하는데요.

 

그냥 튀김이라고만 정의하는 우리와는 다릅니다.

 

튀김은 밀가루 물을 묻혀 튀긴 것이고요.

 

오 톨 토돌 튀어나온 튀김 부분들이 바삭바삭함을 느끼게 해 주죠.

 

가라아게는 밀가루 같은 가루들을 묻혀 튀긴 것인데요.

 

보통 닭으로 만든 일본의 가라아게를 떠올릴 수 있는데요.

 

그런 튀김옷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프라이는 빵가루를 두껍게 묻혀 튀긴 건데요.

 

일본식 크로켓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아니면 돈카츠 같은 느낌이요.

 

이 중에는 저는 튀김이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튀김에 쇼유를 살짝 부어 밥 위에 얹어먹는 텐뿌라동, 텐동!

 

 

 

어쨌든 이번에도 구글로 텐동 집을 검색해봤습니다.

 

다음 기회에 포스팅할 텐동집을 가려다 점심시간에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다른 곳을 찾아보다 발견한 집입니다.

 

바로 타로 지로우라는 곳이고요.

 

도톤보리 호젠지 근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평점 높죠?

 

일단 찾아서 들어갑니다.

 

가운데 주방을 둘러싸고 1인용 테이블이 쭉 있습니다.

 

전형적인 모습이네요.

 

그 앞에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두 개 정도 있었습니다.

 

메뉴는 튀김입니다.(당연한 얘기)

 

그중에서 점심시간에는 각종 정식이 있는데요.

 

저는 텐동 정식을 시켰습니다.

 

기본 가격이 있고요.(밥, 국이 포함되어 있는)

 

거기에 본인이 원하는 튀김을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각 튀김마다 가격이 옆에 쓰여있습니다.

 

아참, 한국어 간판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텐동을 주문하기 위해서는

 

테이블 앞에 있는 종이에 적어야 합니다.

 

한자로 되어있는 이름을 적으려니 좀 힘드네요..

 

종이에 쭉 적어서 사장님을 드리면

 

즉시 튀겨 주십니다.

 

 

일단 주문을 기다리면서 든 생각은

 

정말 깨끗하다입니다.

 

어떤 텐동 집들은 기름이 튄 자국들이 더럽고, 기름 냄새도 많이 나고 그런데

 

이 집은 주방에 있는 튀김기 위에 엄청 큰 후드가 있어서

 

튀김 연기가 그쪽으로 다 빠져나갑니다.

 

그리고 그 후드도 청소를 정말 열심히 하시는지

 

기름 때라곤 찾아볼 수 업었습니다.

 

그런 청결함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텐동도 정말 맛있습니다.

 

앞에 있는 각종 소스통들이 있어서

 

간장이든, 고추냉이 소금(맛있었습니다.), 시치미 등등

 

취향껏 뿌려먹을 수 있습니다.

 

바삭하면서 부드러운 텐동 맛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조~~ 금 비싼 감이 있지만,

 

그거 빼고는(그것도 크게 단점은 아닌 듯합니다.)

 

정말 만족했었던 식당입니다.

 

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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