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기록/태국

태국의 우기

여알초 2023. 7. 16. 23:35
728x90

안녕하세요? 여. 알. 초.입니다.

 

요즘 한국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폭우로 인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요즘 이러한 한국의 폭우 상황에 대해

 

많은 분들께서 우리도 동남아의 기후처럼 스콜이 오는 거 아니냐

 

라고 분석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 뉴스를 보다 보니 제가 태국 갔던 10월은 말 그대로 우기였는데요.

 

그때가 생각이 나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동남아의 기후라는 건 들어보기만 했지

 

실제로 겪어본 적은 없었는데요.

 

제가 갔던 10일 동안 단 이틀 말고는 전부 비가 왔었습니다.

 

그것도 계쏙 조금씩 오는 것이 아니라

 

비가 안 올 것처럼 하길래

 

우산도 안 들고나갔다가

 

갑자기 물폭탄이 와르르하고 쏟아지길래

 

낭패를 한 두세 번 당하고는..

 

비가 오지 않아도 우산은 항상 가지고 다녔습니다.

 

 

 

 

 

두 번째 날 짜뚜짝 주말시장은 가는 길에

 

 

뭐 하늘도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하면서 맨몸으로 BTS를 탔는데요.

 

타서 5분이 지나자마자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지상철이라 비가 오는 상황이 바로 보이더라고요)

짜뚜짝을 방문하려는 BTS 승객들 대부분이

 

역에서 내려서는 우산이 없어서 멍하니 바라만 보더라고요.

 

시장까지는 걸어가지도 못하고 

 

저는 이날은 우산이 있었지만..

 

양말, 바지가 모두 물에 젖어서 근처 쇼핑몰에 있는 커피숍에서

 

잠깐 옷을 말리고 나왔었습니다... 나오고 나니 해가 다시 쨍쨍하더라고요.

 

 

 

 

그리고 지난번 포스팅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 Porwa라는 식당을 방문했을 때도

 

2023.01.10 - [세계여행 음식/태국] - 방콕 파야타이(Phaya Thai) 역 근처 카오소이 식당 Porwa

 

방콕 파야타이(Phaya Thai)역 근처 카오소이 식당 Porwa

안녕하세요? 여. 알. 초.입니다. 오늘은 방콕 파야타이(Phaya Thai) 역 근처에서 카오소이 등을 포함한 북부음식과 대표 태국 음식을 파는 식당 Porwa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파야 타이역에서 걸어

yeoalcho.tistory.com

 

가기 전에는 멀쩡하던 날씨였는데... 그래서 우산도 안 들고 갔는데...

 

다 먹고 나올 때쯤 비가..

 

이러니까 그랩도 안 잡히더라고요.. 그랩 프리미엄이고 뭐고 전부..

 

그래서 역까지 뛰어갔습니다.

 

 

BTS는 탔지만 역 바로 앞에 숙소가 있는 게 아니잖아요?

 

숙소까지 걸어가고 나서는 완전 물에 빠진 생쥐가 되어 버렸습니다..

 

 

 

 

동남아 기후가 이런 거다라고 느낀 경험이었는데요.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국가들의 기후가 바뀌고 있는데,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뿐 아니라

 

이런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