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잡담/유럽

프랑스 파리 여행 중 느끼는 특이한 점

여알초 2023. 3. 5.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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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 알. 초.입니다.

 

오늘은 프랑스 파리 여행 중에 느끼게 되는 파리의 특이한 점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프랑스 파리하면 아무래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는 도시 중 하나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동경하는 도시이기도 하죠.

 

또한 구경거리도 많고, 역사적인 건물들도 많고, 유럽 문화의 중심이라는 느낌도 들고요.

 

하지만 이 포스팅은 그런 점들 말고

 

실제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한국과는 다른 특이한 점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관점에 따라 부정적인 면이 많이 나와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1. 화장실이 없다.

 

이건 보통 유럽에서 겪게 되는 불편함입니다.

 

한국은 큰 상가 건물이나 지하철역에는 항상 화장실이 있으니까

 

화장실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고,

 

일본 같은 경우도 화장실이 많습니다.

 

각종 지하철역이라든지 지하상가에 있는 화장실이나

 

일본에 엄청나게 많은 편의점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호주에 살면서도 화장실이 없어서 불편했던 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공원 등지나 곳곳에 공중화장실도 있고요.

 

하지만 프랑스는 다릅니다.

 

일단 유럽은 대부분 화장실이 유료화장실인 데다가

 

그마저도 화장실의 개수가 적말 적더라고요.

 

그래서 화장실 찾는 것이 정말 일입니다.

 

아니면 식당을 들어가든지 해야 됩니다..

 

오죽하면 제가 파리를 여행할 때

 

무료 화장실을 찾아주는 어플을 깔고 찾아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2. 지하철에서 나는 냄새

 

이건 정말 유명한데요.

 

일단 아무래도 프랑스 여행을 가시게 되면 지하철을 타시게 되는데요.

 

타시자마자 느껴지는 것은 바로 냄새입니다.

 

사람이 숨은 항상 쉬잖아요?

 

지하철에 도착하자마자 냄새가 나는데요.

 

바로 오줌 지린내와 대변 냄새가...

 

노숙자들도 많고 화장실이 없다 보니까 지하철 아무 데서나 용변을 본다고 합니다.

 

일단 지하철 타시자마자 느끼는 첫인상이다 보니 워낙 강렬하게 기억에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3. 파업

 

얼마 전 파비앙이라는 한국에서 활동하시는 프랑스분의 유튜브를 본 적이 있는데요.

 

프랑스를 여행하시면서 파업으로 인해서 여행을 제대로 못 즐기셨다면

 

운이 없는 게 아니라 원래 그런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파업은 프랑스인의 정체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 행위인데요.

 

인터넷에서도 가끔 프랑스인들 파업을 했다는 모습을 심심찮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실제로 저도 파리 여행을 갔을 때

 

지하철 역 노선 하나가 파업으로 인해 이용할 수 없었고요.

 

베르사유 궁전을 방문했는데

 

문이 잠겨있길래 뭔가 했더니

 

거기도 파업이더라고요....ㅎ

 

잠겨있는 문 앞에 외국인들도 정말 많이 왔었는데

 

그분들도 다 모르고 방문하셨겠죠?

 

파리에서 계획대로 모든 스케줄을 소화하시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4. 일몰 시간

 

이것도 뭔가 특이했는데요.

 

제가 저녁쯤에 파리 개선문 앞의 샹젤리제를 관광하고 

 

개선문이 해가 지면 불이 켜져서 이뻐진다고 해서

 

사진을 찍으려고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

 

6시.. 7시.. 8시.. 해가 지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계속 기다렸어요.

 

9시가 넘어가고 10시가 다 되어 갈 때쯤

 

이제 슬슬 해가지기 시작해서 개선문에 불이 켜지더라고요.

 

정말 오래 기다렸습니다...

 

거의 밤 10시가 되어가는 시간이 이 정도라니..

 

이것도 정말 특이했습니다.

 

 

 

 

 

 

 

일단 길게 쓸 수 있는 건 이 정도인데요.

 

이것 말고도 여러 가지 특이한 게 있었습니다.

 

마트에 가서 계산하는데 직원에게 영어로 물어봐도 꿋꿋이 프랑스어로 대답해 준다든가

 

한국에서는 엄청 비싼 에비앙이 값싸다든가(이건 당연한가요)

 

흑인의 비율이 좀 높았다든가(인종 차별은 아닙니다. 그냥 런던보다는 비율이 높더라고요)

 

신호를 기다리는 차 안에서 추파를 던진다든가

 

(나란히 신호를 기다리는 차에서 운전 중인 남자가 옆 차에서 운전중인 여자에게 작업을 걸더라고요)

 

지하철 역에 무장경찰이 있다든가

 

(예전에 한창 테러 사건이 있을 때여서 그랬던 건지는 모르겠네요. 요즘은 어떤가요?)

 

영어로 된 표지판이 없다든가

 

(한국이나 일본 같은 나라에는 표지판에 자국 언어와 영어가 적혀 있는데

 

오로지 프랑스어로만 되어 있는 표지판도 꽤 많더라고요.)

 

 

 

 

 

 

뭔가 부정적으로 얘기한 것 같은데요

 

각국마다 특색이 다 있는 거니까요.

 

이런 것들을 느끼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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